[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외 최초로 ‘국가적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이끈 아르헨티나의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을 ‘글로벌 김치·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킨타나 전 의원은 아르헨티나에서 김치의 날 제정 법안을 처음 발의해 2023년 7월 마침내 일부 지역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노태영 기자] 2023년 한해 국내 농식품 분야는 바람 잘 날 없었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물가 여파 속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이 거세지면서 가격 인상 대신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계는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내에서 첫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방역당국과 축산업계를 긴장시켰다. 2023년 농식품산업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10대 뉴스로 되돌아 본다. 푸드투데이는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안전성 우려에 수산업계 노심초사, ▲ '개 식용 종식 특별법' 국회 농해수위 통과...업계 반발, ▲ K-김치 열풍 역대 최대 수출 기록...세계 각국 '김치의 날' 제정, ▲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병...전국 '총력 대응', ▲ 국감장까지 등장한 탕후루...청소년 당류 과다 섭취 우려, ▲ 쌀 공급과잉.식량 자급률 구원투수 '가루쌀'...내년 예산 138% 증액, ▲ 비건이 뜬다...커지는 대체육 시장, ▲ 고물가에 용량 줄이는 눈속임 '슈링크 플레이션', ▲ 비용 부담 감당 못해...폐업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기후위기가 오면 농수산식품의 수급 위기가 옵니다. (농수산식품)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기후위기를 반드시 막아야 하고, 그래야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속가능하게 먹거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식생활에서 나온다. 탄소배출을 작게 한 농수산식품을 먹을 만큼만 구입 해서 맛있게 요리해서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는 식생활을 한다면 탄소배출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기후행동으로 기후위기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취임 후 줄곧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전도사'를 자처해왔다. 기후위기는 곧 농업, 그리고 식량위기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속가능한 인류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늘 고민한다고 했다. 이에 취임 이후 먹거리 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를 최초로 전개했으며, 전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10여개 기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 기자] 러.우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곡물과 유가 시세가 급등하면서 식품업체들의 부담이 증가했고 이는 먹거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내년에도 식료품 가격 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SPC가 몰고온 포켓몬 열풍은 유통가를 점령했고, 국내 경제 상황이 둔화면서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눈 길을 돌렸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38년간 식품 표기에 쓰였던 유통기한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2년 식품산업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10대 뉴스로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유통기한...'소비기한 표시제' 기대반 우려반 1985년 도입돼 38년간 식품 표기에 쓰였던 유통기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정부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미 유럽.미국.일본.호주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식량낭비 감소, 소비자 정보제공 등을 위해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 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치는 무 · 배추 이외에도 다양한 채소를 주재료로 하는 식품으로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이다. 비타민, 칼슘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김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김순자 뿌리식품 연구가를 만나 민족 고유의 전통식품 김치의 역사를 들어봤다.<편집자주> 김순자 대표는 지난 17일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손맛 김치는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오면서 1300년 전부터 김치의 형태를 갖춰서 먹기 시작을 했다"며 "고려시대로 넘어오면서부터 많은 김치가 발달했다"고 김치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김순자 대표는 "고려시대에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젓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제사상의 문화를 보면 여러 가지 재료들이 다 김치화해서 올라왔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순자 대표는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부터 젓갈도 들어가고 향신체도 들어가기 시작을 했다"며 "조선시대 말기 1800년도 중반을 넘어서면서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하고 결부된 배추가 탄생하면서 통